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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령공주
'원령공주'는 영화 개봉 당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최초로 CG를 사용한 영화로도 유명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작화가 복잡하고 영화에 속도감을 불어넣기 위해서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말하는데, 이로 인해 기대하는 사람도 많았고 평가는 엇갈렸다. 새로운 시도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평가도 있었지만 지브리 특유의 느낌이 다소 줄어들었다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평가들은 영화가 굉장히 좋았다고 말합니다. 원령공주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특유의 동화적인 느낌을 벗고 현실적인 묘사를 보여주어 주제와 작품의 메시지를 보다 더 잘 전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글에서 줄거리와 성공의 비결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야기와 세계관
"모노노케 히메"의 중심에는 시청자를 신화 속 생물, 고대 신, 인간들의 갈등으로 가득 찬 이야기가 잘 짜여있는 이야기입니다. 미야자키의 뛰어난 이야기 기법은 일본 민속 요소와 환경 테마를 결합하여 모험을 만들어냅니다.
영화는 산업화와 자연 사이의 투쟁을 주인공 아시타카의 눈을 통해 우리에게 소개합니다. 치명적인 저주에 대한 치료법을 찾기 위한 그의 여정은 그를 주민들과 수수께끼의 모노노케 공주가 이끄는 숲의 정령들 사이의 전쟁의 한가운데로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문명의 충돌은 인류와 자연 세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의 배경이 됩니다.
전체적인 원령공주의 이야기는 산과 아시타카의 아련하고 애절한 만남과 헤어짐, 신, 자연과 인간, 문명의 대립으로 큰 틀로 형성합니다. 이 주제들이 히사이시조의 ost와 맞물리면서 명작을 탄생시켰습니다. 이러한 조합으로 관객들은 장면속으로 깊은 몰입을 하게됩니다.
- 시시가미 사슴신의 숲
어둠이 내려앉아 으스스한 분위기가 나는 숲과 함께 글귀가 나오며 영화는 시작합니다.
" 그 옛날 이 나라는 깊은 숲으로 뒤덮여 있었고, 거기에는 태고 때부터 신들이 살고 있었다."
일본의 신들은 하늘에서 내려와서 깊은 숲 속에 살고 있다는 일본의 신앙을 이야기합니다.
-배경 : 태고적 일본, 무로마치 후기에서 전국시대
즉 배경은 태고의 신들이 숲에 살던 고대일본입니다. 모로(늑대신)은 지혜의 상징이고, 성성이(원숭이신)는 숲에 나무를 심는다는 일본 고대 전설의 원숭이입니다. 시시가미(사슴신)은 반신반수의 신이고 숲의 생사를 주관합니다. 원령공주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무로마치 후기에서 전국시대라는 '철의 시대'입니다. 이러한 자연을 파괴하려는 인간과 자연인'신'간의 갈등이 큰 줄거리입니다.
캐릭터와 테마
미야자키 영화의 특징 중 하나는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그의 능력이며, "원령공주"도 예외는 아닙니다. 사나운 원령공주부터 현명하고 수수께끼 같은 숲의 정령까지 각 캐릭터는 깊이와 복잡성으로 가득 차 있어 단순한 원형 그 이상입니다.
이러한 캐릭터를 통해 미야자키는 인류의 본질, 탐욕과 오만함의 결과, 구원의 힘을 포함한 광범위한 주제를 이야기합니다. 모노노케 공주 자신은 숲에 대한 충성심과 인류에 대한 복수에 대한 열망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반대 세력 간의 싸움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주제에 대한 영화의 미묘한 묘사는 이야기에 여러 겹의 의미와 공명을 더해 단순한 선과 악의 이야기를 뛰어 넘습니다. 관객은 도덕성과 모든 생명체의 상호 연결성에 대한 생각을 자극하는 탐구 속으로 이끌려 크레딧이 나온 후에도 오랫동안 지속적인 인상을 남깁니다.
시각적 화려함과 예술적 비전
숨막히는 애니메이션과 시각적 디자인을 빼놓고는 "모노노케 히메"에 대한 논의가 완성되지 않습니다. 세부 사항에 대한 미야자키의 예리한 눈과 손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에 대한 그의 노력은 모든 장면에서 빛을 발하며 감각을 자극하는 시각적 완성을 만들어냅니다.
영화의 놀라운 풍경, 유동적인 캐릭터 애니메이션, 복잡하게 디자인된 생물체는 애니메이션 팀의 재능과 노력을 보여줍니다. 서사적인 전투 장면부터 조용한 이야기의 순간까지, 각 장면은 세심하고 정밀하게 제작되어 시청자를 영화의 세계로 더 깊이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야자키의 예술적 비전은 단순한 미적 측면을 넘어 시각 자료를 사용하여 미묘하면서도 강력한 방식으로 감정과 주제를 전달합니다. 예를 들어, 숲의 고요한 아름다움과 마을의 방대한 산업화 사이의 대비는 영화의 중심 갈등에 대한 시각적 전달역할을 합니다.
결론적으로, "원령공주"는 감독이자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사람으로서 미야자키 하야오의 탁월한 기술을 입증하는 작품입니다. 설득력 있는 이야기, 복잡한 캐릭터, 숨막히는 영상을 통해 영화는 상상력을 사로잡으며 전 세계 관객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테마의 깊이를 생각하고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면서 "원령공주"는 의심할 여지 없이 다음 세대에도 전해지는 명작이 될것입니다.
줄거리
평화롭게 살고 있는 에미시 일족 마을에 갑자기 등장한 멧돼지 재앙 신을 차기 족장인 '아시타카'가 마을을 지키기 위해 맞서 싸우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재앙 신을 물리치는 것은 성공했지만 오른쪽 팔에 저주를 받게 됩니다. 마을의 무녀가 점을 치고 서쪽에서 무언가 불길한 징조가 있다고 하여 아시타카는 운명과 함께 모험을 떠나게됩니다. 그러다가 늑대신을 치료하는 원령공주를 발견하게 되고 마찬가지로 부상을 입은 사람도 발견한 아시타카는 타타라바 마을로 데려다 주고 마을의 지도자 에보시를 만납니다. 그리고 그 날밤, 원령공주가 마을에 쳐들어오게되고 에보시와 원령공주 둘 다 아시타카의 중재로 싸움은 끝나고 아시타카는 부상을 입고 기절한 원령공주를 데리고 마을을 벗어납니다. 원령공주가 깨어나자 기다렸다는 듯 기절한 아시타카를 원령공주는 정령 숲으로 데려가 치료해 줍니다. 그후 다시 전쟁이 시작되고,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들을 몰아내려는 자연신들과 시시가미(사슴신)의 목을 노리는 타타라바 마을 주민 그리고 타타라바 마을 노리는 사무라이간의 전쟁이 됩니다. 아시타카는 타타라바 수장인 에보시에게 여자들만이 남은 타타라바 마을이 사무라이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알렸지만 에보시는 결곡 시시가미 목을 따는 데 성공합니다. 결국 분노한 시시가미는 괴물이 되어 모든 걸 파괴하기 시작합니다. 인간을 돕는 아시타카에게 원령공주는 분노하지만 이미 죽은 모로의 머리가 에보시의 팔을 물어뜯어 이미 벌을 받았다는 아시타카의 말과 포옹에 분노가 사라집니다. 그 사이 시시가미 목을 노린 자들은 목을 들고 도망가고 목을 잃은 시시가미는 목을 찾아 아직도 모든 것을 파괴하고 있었습니다. 아시타카와 원령공주는 시시가미의 목을 찾고, 그 사이 타타라바 마을까지 파괴하게됩니다. 결국 힘을 합쳐 인간의 손으로 시시가미에게 목을 전달하는데 성공합니다. 시시가미는 목을 돌려받고 사라지고, 타타라바 마을의 잔재가 함께 날아가 버리고 파괴되었던 숲에 새싹이 하나 둘 자라나 다시 자연이 치유됩니다. 인간들은 과오를 반성하게 되고, 인간에대한 증오로 원령공주는 마을에 살 수 없다고 하고, 아시타카는 다시 마을로 돌아갑니다.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며 이야기는 끝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