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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이유미/이안나(배수지)
본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입니다. 가난한 아버지와 청각장애가 있는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그녀는 하고 싶은 것도 잘 하는 것도 많았습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지만 고단한 사람에 지쳐가는 이유미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이안나의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이현주(정은채)
유미(안나)의 전 직장 상사입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도 악의도 없이, 오직 자신의 우월한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 ‘마레 갤러리’의 작은 이사압니다.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유학을 다녀온 후 아버지가 소유한 갤러리를 함께 운영합니다. 말단 직원이었던 유미가 전혀 다른 모습의 안나가 되어 나타나자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게 됩니다.
최지훈(김준한)
유망한 벤처기업의 대표이며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 합니다. 남다른 야망을 품고 목표지향적인 삶을 추구하는 인물로, 자신과 비슷한 면을 가진 안나(유미)와 사랑 없는 결혼을 선택합니다.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정함으로 안나(유미)를 몰아붙입니다.
한지원(박예영)
타인에 대한 경계심히 강한 유미(안나)가 유일하게 믿고 곁을 내어주는 인물입니다. 대학교에서 교지편집부의 선배였습니다.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이타적이며,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대학 졸업 후 꿈꾸던 기자가 된 후에도 유미(안나)와 친밀한 관계를 이어가면서 든든한 힘이 되어줍니다.
윤홍주(김정영)
유미(안나)의 엄마입니다. 농인이라 딸과는 수화로 대화하며, 극 중반부터 치매에 걸려 요양원에 갑니다.
이상호(최용진)
유미(안나)의 아빠이며 양복점을 운영했습니다. 아주 착한 성격의 소유자로 딸 유미의 다소 무리한 요구들을 어떻게든 들어주려고 애씁니다. 이른 나이에 암으로 죽게되며, 이는 허영심에 빠져살던 유미가 한동안 마음을 고쳐먹는 계기가 됩니다.
강재호(허형규)
유미(안나)가 가짜 대학생 행세를 했을 때의 남자친구입니다. 서울지부 대학교지 편집부 총회에 참석한 유미(안나)에게 반한 후, 무심한 듯 계획적으로 접근해 연인이 됩니다. 결혼과 유학을 제안하면서 유미(안나)를 더욱 거짓말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듭니다. 그러나 미국으로 떠나기 전, 엄마를 통해 유미(안나)가 가짜 대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가차 없이 버립니다.
김선우(우지현)
현주가 운영하는 ‘마레 갤러리’ 소유 레스토랑의 유리부 막내이자 유미(안나)의 예전 동료로 소탈하고 씩씩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유미가 마레 갤러리에서 나온 이후로도 유일하게 연락을 주고받으며 이 작가 일가에 대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김 실장(김수진)
현주의 ‘마레 갤러리’에서 일하는 실장으로 유미(안나)를 챙기지만 어딘가 무감해 보이는 인물입니다.
이 작가(오만석)
현주의 아빠이자 ‘마레 갤러리’의 사장입니다. 약속을 안 지키는 것을 싫어하며, 싸늘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큰 이사(백지원)
현주의 엄마입니다. 현주의 ‘마레 갤러리’에서 큰 이사로 활동합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욕망을 현주의 삶에 투영시키고자 하는 인물입니다.
박원장(임영아)
유명 미대 입시 학원장으로 지원의 대학교 97학번 선배입니다. 지원의 소개를 받아 안나(유미)를 채용합니다. 이 확원에서 안나(유미)는 학생들을 미국 명문대에 합격시키는 등 유능하고 성실한 강사로 인정받습니다.
배수지
2010년도에 데뷔한 걸그룹 출신연예인으로, 현재는 배우 활동에 큰 비중을 두고 주력하고있습니다. 방송인과 가수로써도 활동하며 엔터테이너로 다방면으로 활동 중입니다.
수지는 2010년 7월 1일 JYP의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했습니다.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무대를 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미쓰에이는 별다른 홍보없이 갑자기 불쑥하고 나타난 신인 걸그룹이었으나 현대무용을 연상케 하는 차별화된 퍼포먼스와 친숙한 멜로디를 선보이며 원더걸스의 뒤를 잇는 JYP엔터테이먼트 대표 걸그룹의 위치를 무리없이 꿰찼습니다.
청순하고 풋풋한 외모와 털털한 성격으로 인해 인기는 날이 갈수록 상승했고 수지는 그 인기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기 시작합니다.
2011년 한류 홍보대사로 발탁되어 평안과 다시 만남을 뜻하는 안녕이라는 제목의 인터렉티브 영화를 촬영하였습니다. 당시에는 파격적인 카메라 구도로 실험적인 영상을 찍었으며 반응도 좋아서 홈페이지 하루 접속자수가 2만명 가까이 증가하였습니다. 여기서 수지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소개하는 영상을 찍었으며 청순한 느낌이 한국의 배경과 공간 정취와 잘 어울려져 10대의 예쁜 모습을 화면에 남길 수 있게 됩니다.
수지는 영화배우 선배들과 영화 관련 스태프의 초대를 받아 여러 영화의 영화 시사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선배들을 멀리서나마 응원했고 영화계가 진심으로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항상 도움이 되고 싶어했습니다. 수지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침체되어있던 영화계, 문화예술계가 ᄈᆞᆯ리 회복할 수 있었으면 좋게다는 바램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수지의 첫 연기의 시작은 JYP 회사에서 제작하는 드림하이였습니다. 드라마 방영당시, 수지의 겨울아이라는 테마곡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배우 송중기와 ‘20’s 초이스‘에 첫 발을 내딛은 수지는 2011년 뛰어난 활약을 보인 신인만이 받을 수 있는 HOT뉴스타 상을 수상했습니다.
2012년 ’건축학개론‘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수지는 스무 살의 풋풋한 매력을 앞세워 ’첫사랑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30~40대 남성 관객들까지 극장으로 몰려왔고, 덕분에 멜로 장르로는 드물게 41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2012년 KBS연기대상에서, 한해 인기있는 배우에게 수상하는 KBS연기 대상 인기상을 주원과 함께 수상했습니다.
2019년 매니지먼트 숲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그 후 소속사 컨텐츠를 찍으며 적응에 들어갔고 JYP있을 때부터 사전제작으로 찍어놓은 배가본드가 방영되었습니다. 곧 이어 매니지먼트 숲의 직원들과 처음으로 같이 호흡을 맞춰본 ’스타트 업‘과 ’원더랜드‘가 차례대로 방영되거나 쵤영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김지운감독의 ’내 물건이 너의 집에 남아있다면 헤어진 게 아니다‘라는 단편 영화에도 출연하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원작자가 수지라는 사실입니다. 수지가 쓴 글을 통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김지운 감독은 수지를 “길들이지 않은 망아지 같은 느낌, 앞으로 더 보여줄 게 많고 명마로 클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배우”라고 평가했습니다.
2022년 쿠팡플레이에서 방영한 안나로 좋은 연기 평가를 들었습니다. 드렉터스컷 어워즈 심사위원들은 수지가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이 느껴진다고 하였고, 앞으로도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청룡 시리즈 어워즈 심사 위원들은 수지가 아닌 안나는 상상할 수 없다. 안나, 그 자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수지가 안나로 연기자로써의 전환점을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평가
- 평론가 백은하
쿠팡플레이의 <안나>는 6회 내내 주인공 유미를 극단적인 상황 속에 던져 놓는다. 하지만 이 캐릭터의 속성이 그러하듯, 수지는 마치 얇은 가면을 덮어 쓴 사람처럼 좀처럼 표정 변화나 얼굴 근육을 활용하지 않는 연기를 선택한다.
대신 이마, 미간, 입 끝, 핏줄과 신경의 미묘한 움직임과 떨림 만으로 거짓으로 축조/붕괴되어가는 이 여자의 욕망과 굴욕, 허무와 불안을 모자람 없이 전달해 내고야 만다.
마침내, 온 얼굴이 다 일그러지는 마지막 순간은 그래서 더욱 효과적이고 강렬하게 다가온다. 수지와 <안나>.
한 배우의 단계적 성장이 아니라 압도적 비상을 목격한 느낌.
2022년 대종상 시리즈 영화 감독상(이주영)
2023년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여자 배우상(시리즈)
2023년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새로운 여자 배우상 (박예영)
2023년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수지)
2023년 콘텐츠아시아 어워즈 올해의 여자 배우상(수지)
2023년 서울드라마어워즈 국제경쟁부문 여자연기자상 (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