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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의 차이점
전반적인 흐름은 원작 소설의 후반부와 같으나, 세부적인 진행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폴이 하코넨 남작을 할아버지라고 부르는 장면을 근거로 영화의 전개가 원작 소설에서 폴이 예지했던 미래 중의 하나인 것으로 해석하는 관점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해당 미래가 소설에서 폴이 본 두 개의 미래 중 하나고 이 미래가 마녀들이 원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해 다른 미래를 택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영화 3부에서는 폴이 레토 아트레이데스 2세 대신 황금의 길을 가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본 작에서 폴과 폴의 예지몽에 나타난 엘리아의 관계는 마치 폴의 아들과 딸인 레토 아트레이데스 2세와 가니마 아트레이데스 사이의 끈끈한 관계와 유사합니다. 폴의 예지몽에서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엘리아가 성장한 모습(안야 테일러조이)으로 폴에게 사랑해라는 말은 형제끼리 충분히 가능한 말이지만, 그 언어에 묻혀있는 끈끈함은 폴의 자식들인 레토 2세와 가니마 사이의 끈끈함에서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 작에서 챠니가 사라져버리고 엘리아가 자신의 어머니와 오빠를 조종하는 듯한 묘사는 충분히 한 세대 앞당겨진 황금의 길의 복선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내용 축약을 위해 삭제된 부분도 다수 존재하는데 특히 거니 할렉 부분이 대거 삭제되었다. 폴을 만나기 전의 밀수생활 내용이 빠져있어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절멸했는데 어떻게 살아있는지'에 의문을 갖는 관객들이 많습니다. 또한 원작 소설의 중반부 주요 갈등 요소중 하나로 하코넨 전쟁 당시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거니가 가문 절멸의 원인을 베네 게세리트인 제시카로 오해하고 복수를 다짐하면서 제시카의 만남까지의 미묘한 위기감이 중반부 진행의 한 축이었으나 영화에서는 분량상 삭제되었습니다.
평가와 흥행
1) 흥행
SF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과 함께 IMDb 평점 기준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과 비슷한 점수로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IMDB 점수는 개봉 이후 9.0점까지 꾸준하게 상승하며 IMDB Top 250에서 10위에 진입하였습니다. 이후에는 8.8점으로 하락하며 순위도 15위로 내려갔습니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점수는 개봉 이전 97%로 시작해 드니 빌뇌브 감독 작품 중 역대 최고점을 갱신했습니다. 템포가 느려 지루하다는 반응이 여럿 나왔던 1편에 비해 2편은 상대적으로 템포가 빠르고 관객들의 수용이 용이해져 1편에 비해 로튼토마토 관객 평도 높아졌습니다. 국내의 반응은 해외만큼 폭발적이진 않지만 1편에 비해 평론가 평점과 관객 평점은 모두 확실하게 높아졌습니다.
2)평가
이전의 각색 시도였던 듄(1984)이 반영웅적인 원작을 전형적인 영웅서사로 각색하는 바람에 원작을 훼손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고, 이를 의식하여 이번 작은 폴의 권력 쟁취 과정에 부정적인 색채를 더욱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주인공 관점에서 몰입하게 해주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가 다수 삽입되어, 블록버스터 상업영화로서 요구되는 카타르시스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입니다. 하지만 개봉 전부터 빌뇌브 감독은 폴 아트레이데스를 안티히어로로 묘사할 것이라 못 박은 바 있고, 원작의 스토리를 생각해보면 긍정적으로 묘사되서는 안 되는 구간이기 때문에 원작 팬들에게는 호평을 받습니다. 프랭크 허버트는 폴을 안티히어로로 그리기 위해 듄의 메시아를 집필했고, 폴이 권력을 독차지하게 되는 일은 곧 초인 독재자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라 소설에서도 명시된 바 있었습니다.
젠데이아( Zendaya )
젠데이아는 1996년 9월1일 생으로 2010년에 드라마 '우리는 댄스소녀'라는 작품으로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젠데이아는 아동 패션 모델을 하며 커리어를 시작했고, 아이칼리의 장난감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디즈니채널의 '우리는 댄스소녀'의 씨씨 역 오디션을 봤는데, 씨씨역은 벨라 손이 맡게 되고 젠데이아는 록키 역을 맡게 됩니다. 오디션 당시 춤만 준비해간
젠데이아는 치열한 경쟁자들에 놀라 합격을 위해 생전 처음으로 프론트 플립을 했다고 합니다. 2010년 11월에 첫방송된 '우리는 댄스소녀'는 무려 620만명이
시청하여 디즈니채널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합니다.
2013년에는 '댄싱 위드 더 스타'시즌 16에 출연하였습니다. 당시 16살로, 참가자 중 가장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춤 실력을 보여주며 2위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가수로서의 데뷔 앨범을 발매합니다.
2017년,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MJ역을 맡아 첫 장편 영화 데뷔를 마쳤습니다. 이후 '위대한 쇼맨'에서 앤 윌러 역을 통해 강점인 노래와 춤을 선보였습니다.
2019년 뷰티브랜드 랑콤의 글로벌 앰버서더가 되었으며 타미 힐피거와 협업하여 캡슐 컬렉션을 출시합니다. 드리마 'OA'시즌 2에 출연하였으며 HBO드라마 시리즈인
'유포리아'의 주인공 루 베넷 역에 캐스팅되어 배우로서의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드라마 유포리아로 만 24살의 나이에 제 72회 에미상 드라마 여우주연상을 최연소로 수상했습니다. 해당 부문에서 72년 역사상 2번째 흑인 배우의 수상이기도 합니다.
그 후 많은 커리어를 더 쌓아나갔고, 최근 듄: 파트 2로 좋은 성적을 거두어냈습니다.